연말입니다! 후원자님은 '12월'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눈, 패딩, 크리스마스, 털장갑, 어그부츠, 목도리, 눈사람, 송년회, 군고구마...
이처럼 대부분이 추운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일 겁니다.
겨울은 분명 매력적인 계절이지만, 어떤 날은 추위가 너무 매서워서 잠깐이나마 여름이 그리워질 때도 있지요.
그런데, 같은 12월이지만 여름인 나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입니다.
한국이 속한 북반구는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이지만, 브라질처럼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는 이 시기가 한여름입니다.
반대로 한국의 여름인 6월부터 8월에는 브라질이 겨울이 되는 것이죠.
오픈월드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봉헤찌로 칠드런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빈민 지역과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영양과 교육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최근 아이들은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브라질의 어린이날인 10월을 맞아 다녀오려고 했는데,
폭우주의보로 취소되었던 소풍을 이제 다녀온 것이죠!
총 43명의 아이들이 함께 갔는데요,
모두 얼마나 기뻐하고 행복해했는지,
동행한 선생님은 아이들이 마치 천국에 있는 것처럼 즐거워했다고 표현하실 정도였습니다.
🌊첨벙첨벙🌊
여름이기에 가능한 야외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아이들은 수영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여름엔 물놀이만큼 즐거운 일이 없죠!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신나 보여서 저도 괜히 물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한국은 겨울임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네요.
브라질 사진을 보다 보니 자꾸 잊어버리지만 최근 한국의 기온은 계속해서 영하입니다.
이제는 한국과 비슷해 보입니다!
여름이어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똑같습니다.
아이들이 멋진 장식들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몄습니다.
얼마나 신이 났던지, 하도 장난치고 움직여서 사진도 흔들렸습니다.
바깥에 눈이 소복이 쌓였을 것만 같은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브라질은 여름입니다.
여름 크리스마스도 왠지 낭만적이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브라질 칠드런 하우스의 아이들은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매일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예쁜 미소와 아름다운 미래를 지켜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브라질의 행복한 소식들 전해드릴게요!
